생명의 삶 1기 수료 간증

김주희
2020-07-05
조회수 934

안녕하세요. 저는 위구르 목장의 김주희입니다. 생명의 삶을 마치며 간증문을 올립니다.


  먼저 생명의 삶 공부를 무사히 마치고 간증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생명의 삶 1기는 코로나로 인해 1월 첫 주 주일에 시작하여 장장 6개월의 시간을 달려 지난주에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지만 가정교회라는 것을 알게된 지는 아직 1년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정교회 세미나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은 부모님의 간증을 들었고, 또 같이 삶을 나누며 가족과 같이 서로 챙기며 사랑해주는 목장을 경험하고 나니 저도 가정교회에 대해 더 배우고, 또 가장 기본 과정인 생명의 삶을 얼른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1기 생명의 삶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첫 수업이 있을 당시에 저는 아직 임용 2차시험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마음 급한 고시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들을까 말까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우선순위로 두자는 생각이 들어 순종하였고, 생명의 삶 과정을 수료하는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임용 합격과 발령의 길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저는 정말 생명의 삶을 미루지 않고 빨리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정말 좋은 멤버를 만났고, 생명의 삶을 들으면서 제가 다시 기본을 지키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로하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깨달은 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첫 번째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산다는 것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살고 계신 것을 ‘체험’하고 사는 것이다‘ 였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중에 전부 내 생각, 내 힘으로 살려고 버둥거리고 있었던 제 모습을 발견하였고, 회개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교회에 대해 배우면서 교회의 머리가 주님이시기 때문에 교회의 존재목적은 주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것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내가 하고 싶고, 안하고 싶고의 의사와 상관없이 주님의 소원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제 생각대로 판단하여 순종의 여부를 결정하고 있었던 제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저에게 매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에 감사드립니다.

  또 생명의 삶 과정에서 매주 성경 요약 과제를 하였는데, 로마서와 요한복음의 전체적인 흐름을 제가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이때까지 의미없이 성경을 읽어왔구나 하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요약을 위해서는 여러번 읽어야 하기에 그냥 읽을 때보다 시간은 더 들었지만, 성경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했더라도 다시 신앙의 기본을 배우고, 돌아볼 수 있는 이 생명의 삶 공부를 다음 기수에 들어오실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마스크를 쓰고도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김두만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반장으로 세워주시고 따라주신 1기 동기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 느낀점을 나눌 때마다 믿음의 선배님들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이렇게 좋은 멤버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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