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천안아산 제자교회 평신도세미나 간증

성명진
2020-11-17
조회수 258

안녕하세요

저는 우이헤이목장의 목자를 맡고있는 성명진 집사입니다.


기도와 주님의 은혜가운데 11.6~8일까지 2박3일간의 평신도 세미나를 잘마치고 왔습니다


우선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세미나를 다녀오면서 느낀점들을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워낙 말재주도 없고 무식하여 말을 잘 못꾸밉니다.

그냥 제가 느꼈던 그대로 MSG 무첨가 한 그맛 그대로 느꼈던 점들을 한번

떠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천안가는 당일날 현지에서 코로나 1.5단계로 격상이 되어 이미 다 차비랑 돈을 받았는데 이것을 어쩌나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갔다왔다고 하고 그냥 꿀꺽해버릴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으나, 세미나 취소연락은 오지않아 제가 2박3일간 묵을 이장섭 목자님께 문자로 출발연락을 드리고 천안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천안아산역에 도착을 하니 최아영 목녀님께서 차밖에서 나와서 기다리고 계셔서 처음에 몸들바를 몰랐습니다. 너무 감사했고 좋았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이장섭목자님댁은 두 부부가 모두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중이셨고, 목원들의 연령대는 40대 정도 라고 하셨습니다. 원래는 실버목장을 가고 싶었으나, 주간보호센터를 운영을 하시니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얻었습니다.


목녀님과 이런저런 대화후 교회에 도착했고, 제가 놀랐던 것은 그동안 천안아산제자교회의 간증자들을 보면 전부 삼성 반도체등 대기업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아 삐까번쩍한 건물이 들어서 있을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교회가 너무 허름하여 조금 놀랐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선교지 사역하시는 목회자 숙소건물에 많은 투자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그얘기를 듣고 나니 정말 이 교회가 어느 방향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지 잘 깨닫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여 밥을 먹고 철저한 방역을 위해 헌신하는 성도들을 보며 또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좋았던 시간은 잠시.. 첫날부터 2시간여의 간증과 강의를 들으며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세미나 참여하신 분들이 30명인데 각자 자기소개를 어찌나 떨지도않고 잘하시던지 멘트를 준비를 하고 온것일까 속으로 저를 되돌아 보며 많이 뉘우쳤습니다


사실 세미나 전날에 이번 학교 송년회 준비로 많은 스트레스가 쌓여 임원들과 한바탕 벌이고 온 터라 세미나 첫날에는 무슨정신이었는지도 잘모를정도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당일날 아침에도 세미나에 가기가 싫었는데 목사님 말씀에 순종은 해야하니 준비를 하긴했지만 그날은 수염도 깍지않고, 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파란색 어벤져스 티를 자주입고 다닙니다. 아침에도 그 티에다 츄리닝바지를 대충 걸쳐입고 나갔습니다.

참고로 집에 똑같은 어벤져스 티가 10개정도 있어서 자주 갈아는 입습니다.


행여나 교회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을까 잔득주눅이 들어있었죠..

혼자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들 각자의 사명감을 가지고 왔건만 나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온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고 길었던 강의가 끝나고 목자님 댁으로 이동하여 가는데 아뿔사.. 저는 저혼자 방을 쓰는줄 알았는데 다른 형제님하고 방을 같이 쓰게되었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두 살 어렸지만 9 살배기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형제 였습니다.

혹시나 평세 가시는 분께서는 같이 가실분을 정해서 가시거나 하면 좋을 듯 합니다. 모르는 집에 모르는 사람과 방을 같이 쓰려니 너무너무 불편했고 불편했습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낮을 많이 가리는줄 몰랐습니다.

잠자기 전에 목자님과 이런저런 얘기하는 동안에도 이 시간과 공간자체가 불편해서 식은땀이 나고 2박3일을 어떻게 지내나 하는 생각많이 맴돌았습니다


다음날 또 목자분들의 간증과 심영춘 목사님의 강의가 이어졌고, 감명깊었던 것은 이곳의 어린이들도 각자 목자로 다른 아이들을 섬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간증시간에는 각각 어린이목자1명, 청소년목자1명, 성인목자 1명 이 나와 간증을 이어나갔습니다.

이곳 어린이들도 어찌나 간증을 잘하던지 대필을 해준 것은 아닐까 여러번 의심을 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올바르게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전부터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들은 내용이라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한편으로 마음에 드는 생각은 정말 가정교회가 최선일까... 이것만이 정답일까.. 내가 여기까지 와서 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정말 있는것일까..


왜이렇게 지켜야할 규칙은 또 많은지.. 이것이 정말 올바르고 선한길이라면 굳이 머릿속으로 떠올리지 않아도 마음에 거리낌없이 행동할수있는 것이 정말로 선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우리 목자 목녀님을 보면서 그대로 행동하면 된다.”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가르치신 것 같이 나도 삶으로 보여주면된다.“ 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이것도 앞으로의 저의 숙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길고 길었던 간증과 강의가 끝나고 목장탐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2가정이 같이 참석하려하였으나 1가정만 참석을 하게 되었고, 제가 느꼈던점은 각자 맡은 업무분담이 확실하였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모여 찬양을 부를 때 아.. 하나님이 보시면 참 기뻐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울컥하였습니다

아이들부터 감사제목을 나눈후에 아이들은 다른방으로가서 목장모임을 하였습니다.

특이했던 것은 파견목자 라는 것이 있는데 아이들이 많이 어릴 경우 다른목장에서 나이가 조금 있는 아동을 1명 파견하여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목장을 운영합니다. 파견목자로 인해서 성인들은 마음놓고 저녁12까지 목장모임을 하게됩니다. 그날 파견목자로 섬기러 온 여자 아이였는데 표정은 그리 좋지는 않아 보였지만 그렇게 섬기러 왔다는 것이 참 대견하고 좋았습니다


목장이 시작이되고 저와 같이온 형제님은 투명인간이 되어 목장탐방을 잘하고 마지막 나눔의 시간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한편으로 죄송했던 것은 제가 궁금한게 많아서 이제 막 분가한지 2개월 밖에 안된 목자님에게 너무 질문세례를 퍼부엇나 싶기도 했습니다.


목자님과 대화하다가 한가지 인상깊은 말이 있었습니다.

‘목원으로 있을 때는 순종만 하면된다. 그리고 목자가 되었을때는 잘 섬기기만 하면된다.’ 참 간단하면서 단순한 원리이면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말이었던것같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로 목장을 섬기시는 이장섭 목자님을 보며 초창기에 가졌던 목장모임의 마음가짐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는 귀한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 1시까지 목자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이틀째의 일정이 마감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주일예배를 참관을 하였는데 꽤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를 하였고, 예배또한 많이 은혜로웠습니다.

감사헌금이 워낙많아 목사님이 얘기하는 시간이 지루할 정도로 감사제목도 많았고,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우리교회가 여기보다 못할것이 뭐가있나..

우리교회도 앞으로 정말 잘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일예배와 세미나를 마치며 다음주 간증이라는 거룩한 부담감이 조금씩 어깨를 짓누를때쯤 담임목사님께서 확인전화를 주시어 이 외딴 타지에서 어찌나 반가웠던지요.

한편으론 그동안 담임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가정교회를 정착시키기 위해 참

애를 많이 쓰셨구나 또 그런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가정교회에 대해서 거부감이나 그런 생각들이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목자, 목녀님들을 보며 섬기는 삶을 많이 보고 따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부수적인 것들은 전부 따라올것이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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