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신앙

김두만 목사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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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일곱 번을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지만, 악인은 재앙을 만나면 망한다. (잠24:16, 새번역)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중에 오뚜기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강하게 넘어뜨려도, 몇 번을 던져도 오뚜기는 다시 일어납니다. 그래서 오뚜기입니다.

오늘 말씀에 의인은 일곱번을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말씀합니다. 살면서 넘어짐을 경험한다는 것은 아픔이고 고통입니다. 할수만 있다면 안 넘어지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 두번도 아니고 일곱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니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의인은 맨날 넘어지는 자라서 넘어지는 것에 이골이 난 사람이라는 것인가요? 삶의 실패를 밥먹듯이 반복하며 사는 것이 일상이니 넘어지는 것을 개의치 말고 살아라는 것인가요? 이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악인은 재앙을 만나면 망한다고 말씀합니다. 재난을 당할 때 낙담하는 것은 힘이 약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합니다(10절) 악인은 왜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망합니까? 그 이유는 행악자들에게는 장래가 없고, 그들의 등불은 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넘어지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인이 망하지 않고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이유는 의인은 지혜를 가진 자로 그 지혜로 장래가 밝아지고 소망이 끊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14절) 그 지혜가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어리석은 사람은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은 결국 지혜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그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넘어지더라도 그 넘어짐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위로부터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

 

딱 한번 스키장에 가서 스키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스키를 착용하고 리프트를 타고 높은 곳으로 가는데 초급, 중급, 상급으로 단계가 올라가더라구요. 그런데 스키를 처음타는 저는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배운 것이 잘 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스키를 멋지고 잘 타는 기술이 아닌 스키를 신고 옆으로 우아하게 잘 넘어지는 법과 그리고 넘어졌을 때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걸 익혀야 비로소 스키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탈 수 있습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면 잘못하면 크게 다치게 됩니다. 위험한 상황이 오면 넘어지면 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참 쉽지요~~ 그날 참 많이 넘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말씀에 주님이 우리를 선한 자라 하지 않으시고, 의인이라고 부르십니다. 그 의미는 우리를 예수님 때문에 의인이라고 인정해주시는 것입니다. 의인으로 이 땅을 사는 비결을 배우십시오. 그 비결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우리 앞에 미혹으로 인해 넘어지고, 환난으로 인해 자빠지고, 관계가 틀어져서 낙담이 되는 일들이 겹쳐서 일어나더라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안 넘어지려고 죄악과더불어 친구하고, 거짓말하고 숨기고, 변절자들과 어울리려는 마음과 행동이 망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떤 상황에도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잘 되고 있습니다. 김목사.